안녕하세요. 자동차 외장관리 매니져 박기사입니다. 오늘은 유막에 대해 알고보고자 합니다. 일단 유막이 뭔지 부터 설명할게요.
유막이란?
유막, 말그대로 기름끼가 유리에 층을 이루어 막을 형성하는 겁니다. 공기중에 기름끼가 없을것 같지요? 자동차가 어디를 달리는지 생각해보세요. 아스팔트지요? 해외에서 원유를 수입해서 정유사에서 정제를 합니다. 정제하는 과정에서 휘발유,경우,등유 다양하게 나오게 됩니다. 정제해서 다 뽑아내고 맨 나머지 찌꺼기가 아스팔트의 원재료 아스콘입니다. 자동차가 운행하게 되면 타이어와 아스팔트가 마찰하면서 공기중에 기름끼가 떠다니기 때문에 공기중에 기름끼가 있어요.
유막은 자동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위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 유막은 시야를 가립니다. 맑은 날은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비가 오면 유막은 존재감을 들어냅니다. 사진처럼 비가 오면 앞이 보이질 않게 됩니다. 물이 군데군데 묻어 시야를 어지럽게 만들어버립니다. 전부 다 범인은 유막입니다. 유막제거를 해 놓으면, 아래 사진들처럼 굳이 와이퍼를 안켜도 운전하는데 지장이 없게 됩니다. 오늘도 비가 오지만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서라도 안전운전을 위해선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비가 안오는 맑은 날에도 유막이 이빨을 들어내는 경우도 있어요. 바로 사진처럼 실내외 온도차가 생기게 되면, 김서림이 유리 바깥쪽 면에 생기게 되는데요. 와이퍼를 켜도 그때뿐이고, 시야를 가려 운전을 방해하는 이것 역시 유막이 범인입니다.
이런 시야속에서 안전하게 운전할수 있겠어요? 차주들이 무서워서 운전 못하겠다고 하소연 하면서 보내온 사진입니다.
유막제거 하는 방법은?
인터넷 찾아보면 유막제거 방법으로 치약,콜라,감자 같은 민간요법도 있고, 심지어 토치로 굽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대형 마트 가면 유막제거제 팔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막제거 방법이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약재 사서 직접 시공했다가 더 안보여서 입고한 경우도 있고, 타 업체에서 시공후 안보이는 경우도 있었어요. 약은 약사에게 문의 하듯, 유막제거는 전문 약품으로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세요.
전문 업체에서 하는 유막제거 방법은 어떻게 다른가?
저희 매장 바로 옆 가게 사모님이 와서 그 비올때 와이퍼 없이 운전할수 있다는거 있다면서요? 신랑이 그거 해달래요. 어떻게 아셨대요? 물어보니 예전에 제가 유막제거 작업할때 옆에서 지켜보면서 뭐하는거냐고 물어봐서 대답을 한 기억이 나더라구요.
지방 갔다와야 하는데 비 예보가 있다고, 예전에 제가 한 말이 기억나서 해달라고 하시네요. 효과는 바로 보겠네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젖은 타올로 유리를 닦아보니 유막이 자글자글하네요. 이정도 유막이면 평상시에도 유리가 선명하지 못하고 탁했을거에요.
유막제거의 제일 첫번째 작업은 마스킹 즉, 보양작업입니다. 유리 주변에는 고무몰딩이 있는데, 이 부분에 유막제거제 약품이 묻으면 허옇게 변색이 되거든요. 변색을 막고, 유막제거할때 쓰는 오비탈 샌더기 회전할때 몰딩이 쓸려 상처가 날수 있으므로 보양작업은 필수입니다.
보양작업이 다 됐으면 유막제거제 뿌린뒤 오비탈 샌더기로 밀어서 유막을 제거해줍니다. 백미러까지 빼먹지 않고 시공 들어갑니다.
자글거리던 유막이 깨끗히 제거되면 사진처럼 아주 선명하고 맑은 유리로 변합니다. 지문 잔뜩 묻은 안경을 쓰다가 스웨이드 천으로 닦으면 엄청 맑게 보이잖아요? 그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빨라요. 때문에 유막이 깨끗히 제거후에 항상 동승하는 사람이 타게 되면 극명한 차이를 금방 느끼게 됩니다.
유막은 한번 제거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생기게 됩니다. 때문에 유막 재안착을 지연시키고 비 올때 물방울을 튕겨내어 와이퍼 쓸일 없게 만들어주는 발수코팅 올려줍니다. 간혹 DIY로 발수코팅 했다가 와이퍼 소리 난다는 분들 있는데요. 유막 때문에 와이퍼 소리 나는 경우는 있어도 발수코팅 했다가 와이퍼 소리 나는 경우도 지금까지 5년넘게 시공하면서 한번도 없었어요.
발수코팅의 지속력은 1년입니다. 다년간 차주들이 검증해준 지속기간입니다.
모든 시공이 끝나서 선명한 유리가 완성됐네요. 몇일이 지나서 피드백 보려고 옆집에 놀러갔더니 유리 굉장히 맑아졌고 비 올때 물방울이 날아가 버려서 와이퍼 안키고도 아주 편하게 장거리 갔다왔다고 좋아하시네요.
관리? 그딴거 필요없어요. 그냥 맑은 시야 보면서 비가 와도 걱정없이 운전만 하면 됩니다. 앞으로 1년 동안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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