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진 코란도스포츠 트렁크, 자동차 흠집제거 비용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자동차 외장관리 매니져 박프로입니다. 일상생활 중 다반사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사고가 아니더라도 본인 실수로 자동차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자동차에 생긴 찌그러짐을 어떻게 수리하는지 그리고 비용은 또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려드릴테니 잘 따라오세요.

 

후진하다 물체에 부딪혀 트렁크가 찌그러진 코란도스포츠 입고해서 포스팅합니다. 색상은 쌍용자동차 대부분의 흰색의 컬러코드 WAA입니다.

글 읽기 귀찮은 분들은 유튜브 영상 걸어놓을테니 영상으로 보세요. 

 

 

 

 

 

 

 

 

쌍용 엠블럼 옆에 후진하다 찌그러진게 보이시나요?

 

 

제법 움푹 들어갔네요. 차주가 붓으로 덧발라 놓은게 보입니다. 아주 현명한 처사입니다. 찌그러져서 철판이 노출된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녹이 나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붓칠을 해서 물과 철판이 만나는걸 차단만 시켜줘도 녹이 생기는걸 막을수 있답니다. 바로 수리하지 못할 경우는 이런식으로 붓칠이라도 하셔요.

 

 

오른쪽 브레이크등 옆에도 찌그러진 곳이 있어요. 자!! 여기서 팁 하나 알려드릴께요. 앞문에 1미터 가량의 기스가 있는 차량과 앞문에 1센치,뒷문에 1센치 이렇게 흠집이 있는 차량 이 중 어떤 차량 비용이 더 나올까요? 자동차 흠집제거하는 판금도색은 견적이 판당 견적이랍니다. 상처가 아무리 작아도 그 패널 전체를 도색해야 하기 때문에 상처가 작더라도 2판에 걸쳐 흠집이 있다면 작업은 2판, 견적도 2판 견적이 나오게 되는거에요.

 

찌그러짐이 심하지 않다면 흠집이 1개이든 100개든 수리비용은 같습니다. 물론 찌그러짐이 심할경우 판금비가 추가되어 견적이 올라갈수는 있지만요.

 

 

맨 하단부에도 흠집이 있네요. 트렁크 여기저기 있어도 한판 전체도색 들어가니 싹 사라질거에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불필요한 부품들을 싹 제거해줍니다. 번호판,쌍용차 로고,맨 밑에 스포츠 엠블럼까지 말이지요. 번호판 위에 가니쉬도 원래는 탈거하는데, 후방카메라 배선이 끊어진 부위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탈거하지 못했네요. 마스킹으로 가리고 도색할겁니다.

 

탈거를 끝나면 찌그러진 부분 전부 판금으로 이쁘게 펴줍니다.

 

 

판금이 끝나면 퍼티 발라서 면을 바르게 잡아줍니다. 판금을 아무리 예술로 해도 손으로 만져보면 약간의 굴곡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퍼티 발라서 손으로 만져봐도 모를 정도의 매끈함을 만들어줘야 해요.

 

퍼티 작업은 1번에 끝나지 못하고 보통 2~3번 반복작업합니다. 바르고 갈고 또 바르고 갈고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1급 공업사 운영하기 때문에 도색은 열처리 부스에서 하게 됩니다. 도색이 끝나면 열처리 한뒤 탈거했던 부품들 조립해 주면 됩니다. 쌍용 로고는 차주분이 다른걸로 붙힌다고 해서 그냥 번호판만 달아 드렸어요.

 

 

세차까지 모두 마치고 출고 대기중입니다. 작업중에 퍼티 먼지를 뒤집어 쓰기 때문에 그냥 출고하기가 그래요. 도색한 부분만 반짝반짝하면 깨잖아요? 조금 힘들더라도 무조건 도색차량은 세차후 출고해 드립니다. 차주분 찾으러 와서 엄청 좋아하시네요. 앞으론 사고 나지 말고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