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수액,송진,철가루는 어떻게 제거해야 되나? 스팀세차가 있지요

안녕하세요. 자동차 외장관리 매니져 박프로입니다. 오늘은 도로변에 주차하면 생길수 있는 나무수액,송진이 떨어진거 제거 방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직장이 남동공단이라고 하네요. 공단지역이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주로 도로변에 주차하다보니 나무수액과 철가루가 온통 범벅입니다. 차 곳곳에 떨어진 나무수액,송진이 떡이 져 있는데, 지인이 스팀세차 받으면 된다고 했다네요. 나무수액,송진은 끈적거리기 때문에 스팀을 쏜다고 해도 옆으로 조금씩 밀려나갈뿐 깨끗히 제거는 안됩니다.

부수적인 작업을 추가시공 해야 제거가 됩니다.

 

 

 

 

세차 한동안 안했나봐요. 철가루가 엄청 내려 앉아 빨간 점들이 많구요. 매끈거리고 부드러워야할 도장면이 손으로 슥 만져보면 꺼끌꺼끌!! 철가루와 나무수액의 콜라보!! 힘든 작업이 되겠어요. 나무수액,송진 떨어진지 오래됐는지 색깔이 누렇게 딱딱하게 굳어버렸네요. 도장면에 파고 들어간 확률이 높아요. 날파리 사체,나무수액,낙숫물 같은 산성물질은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도장면에 파고 들어가버립니다.「 에칭 」이라고 하는데요.

에칭이 되면 광택으로도 제거가 안되고 도색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오래 방치된거라 에칭 된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느낌이 쎄해요.

 

 

평소 손길을 받지 못하는 문짝과 트렁크 힌지 부위는 대부분 다 이래요. 제가 어루만져 주면 되지요.

 

 

일반적인 스팀세차로는 차 꼬라지 만들수가 없어요. 그동안 관리 안해서 그런거라 제대로 관리 들어가야 합니다. SET B 들어가야 그나마 차 꼬라지가 납니다. 철분제거로 도장면에 박혀있는 철가루 녹여주고 클레이바로 클레잉 해서 나무수액,송진 같은 이물질 걷어내야 매끄러운 도장면이 됩니다.

흰색,은색 차량 상태가 메롱인데, 광택은 가격이 좀 부담스럽고, 관리는 한번 받아보고 싶은 분들에겐 SET B가 딱입니다.

자!! 작업 시작할게요.

 

 

와우! 이정도의 철분은 간만이네요. 직장이 공단지역이라 피할수 없는 철가루들!!

 

 

철분제거가 끝나면 클레잉 들어갑니다. 클레이바 지나가기 전과 후, 만져보면 확실한 차이가 납니다.

꺼끌거리던 도장면이 불순물들이 다 뽑아져 나와 매끈해집니다.

 

 

드라잉 끝나면 외부 왁싱 해주구요.

 

 

실내는 피톤치드 연막살균 들어갑니다. 자! 3시간동안 제 손길 받은 SM5 어떻게 변했는지 볼까요?

 

 

깨끗해 졌는데 역시나 작업전에 우려했던 부분. 에칭이 되서 나무수액,송진 자국은 남았네요. 손으로 만져보면 매끈한데 자국은 남아 있네요.

이제 관리 해가면서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