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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외장관리/판금도색

주차된차접촉사고 당한 뉴SM5

주차된차접촉사고, 다른 사고들보다 이게 가장 황당할겁니다. 난 주차 잘해놨는데 추돌사고 당하면 날벼락 맞은 느낌일거에요. 예전엔 가해자가 도망가는 물피도주가 많았지만 요즘은 많이 줄었습니다. 법이 개정되서 물피도주 하다 걸리면 차량수리는 당연한거고 벌점 15점에 벌금도 20만원 나오거든요. 남의 재산인 자동차 흠집 내놨으면 도망가지 말고 차주에게 연락하세요. 블랙박스나 CCTV 등이 많아서 잡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차량에 긁힘이나 찌그러짐 생기면 수리를 해야 하는데 어디서 해야 할지 막막하지요? 작업 전후만 공개하는 업체 말고 상세한 작업과정 오픈하는 업체 있다면 어떠세요? 더 믿음이 가지 않아요? 차주도 내차가 어떻게 수리가 되는지 알권리 있지 않을까요? 찌그러진거 대충 피고 빠데로 덮어버려도 차주는 결과물만 보기에 알길이 없잖아요?

차주분이 내차가 어떻게 수리되는지 궁금해 하실까봐 작업과정 상세히 사진 찍어서 차주분께 카톡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번 작업은 뉴SM5 현대해상 대물보험처리 입니다. 주차 잘해놨는데 가해자가 긁어놨다고 연락이 왔다네요. 어디서 수리할지 검색해보다가 저희 업체 믿음 가서 선택하셨다네요. 손상부위와 어떻게 수리가 되는지 작업과정 보실까요?

 

영상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입고한 뉴SM5 입니다. 색상 컬러코드는 GXA 이며 풀네임은 블랙메탈릭 입니다. 보시다시피 운전석 앞범퍼와 앞휀다에 상처가 생겼네요.

휀다 흠집은 경미하다구요? 상처 크기는 작아도 도색은 그 패널 전체 들어가는겁니다.

이번에 생긴 흠집 말고도 여기저기에 기존의 흠집들도 있어요. 위에서 언급했듯 도색은 패널 단위로 들어가기에 기존의 흠집이 있던 없던 상관없이 앞범퍼 전체 도색하는거라 이번 수리할대 이 부분들까지 깨끗해질겁니다.

범퍼도색은 탈착이 기본입니다. 탈착해서 그릴,안개등,센서 같은 부속품들 싹 들어내고 범퍼 껍데기만 도색에 들어가는게 정석입니다. 귀찮다고 탈착하지 않고 마스킹으로 가리고 도색하면 사진처럼 묻지 말아야 할 부품들에 페인트 묻어 보기 흉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앞범퍼 탈착으로 작업은 시작되요. 휀다 흠집 샌딩하고 퍼티 발라서 면 잡아줍니다.

서페 도색까지 끝났네요. 서체이서는 보수도장의 허리 역할입니다. 이제 도색만 들어가면 되요.

도색하는 휀다 제외한 모든 패널들은 풀마스킹 해줘야 합니다. 자재 아낀다고 풀마스킹 하지 않고 주변부로만 마스킹하고 도색해버리면 도색 도중 날리는 페인트들이 내려앉아 멀쩡하던 유리나 다른 패널들이 거슬거리는 하자가 생깁니다. 도색 맡긴후에 이상하게 다른 부위들이 거슬거린다면 풀마스킹 하지 않아 생긴 하자입니다.

범퍼도 도색이 끝났습니다. 이제 열처리 해서 차량에 장착해줍니다. 세차까지 마치고 출고대기중인 뉴SM5 보실까요?

지금까지 도색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보셨는데요. 어떤가요? 결과물도 어디를 수리했는지 모르겠지요? 차주분도 아주 좋아하시네요. 업체선정 잘했다고 말이지요. 이제 피해 입지 마시고 잘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