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외장관리 매니져 박기사입니다. 운행중 혹은 차 빼다가 찌그러지거나 긁히는 사고가 나면 판금도색을 하게 되는데요. 수많은 판금도색 수리 업체중 어떤 곳을 선택해야 정확하고 제대로 수리 잘 해줄까? 고민 많이 해보셨지요? 자동차 판금도색 업체 선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퀄리티 상관없이 무조건 싼곳이 판금도색 업체 선정 기준이라면 도로변에 화물차 세워놓고, 차 펴드립니다!! 라고 현수막 걸어놓은 곳에서 수리하면 됩니다. 공장에서 똑같은 물건 찍어내는 공산품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착한 곳에서 사는것이 맞지요. 하지만 판금도색은 사람이 손으로 직접 작업을 합니다. 때문에 미리 결과물을 볼수가 없어요. 결과물을 못본 상태에서 업체 선정을 해야 되서 진짜 힘들어요. 자동차 판금도색 하려고 업체에 가면 상담을 하게 되는데요. 상담하다 보면 답 나와요. 답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아래에서 자세하게 서술할게요. 페인트,부자재 가격은 매년 상승하는데, 판금도색 공임은 올라가지 못하고 10년전 가격으로 동결된 상태지만, 대부분의 차주들은 판금도색 공임은 비싸다는 생각을 해요. 작업하다 보면 FM으로 작업해야 할 경우가 있어요. FM작업을 하려면 추가 견적이 발생되요. 괜히 추가 견적까지 덧붙여 견적을 알려주면 도둑놈 보듯 하니 FM작업을 포기하고 야매작업을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오픈할거 오픈하고, 비용을 줄이려고 FM작업을 하지 않으면 발생할수 있는 하자에 대해 고지해주고 차주가 선택을 할수 있게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업체 몇군데 문의해보면 아마 공임은 대동소이 할거에요. 수천만원짜리 재산인 자동차 수리하는데 몇만원 아낄려고 하지 마세요. 몇만원 아끼려다가 나중에 스테레스 더 받아요.
차를 빼던중 손상이 되서 온 올뉴투싼입니다. 제 포스팅 많이 보고 온 차주분이라, 말이 통해서 상담은 빨리 끝났네요.
조수석 뒤휀다(쿼터패널)와 뒷범퍼에 상처가 생겼어요. 작은 상처니까 부분도색으로 하면 견적이 얼마 안나오겠네 라고 생각할수 있어요. FM은 한판도색으로 작업하는 겁니다. 부분도색과 한판도색의 견적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데미지 근접사진입니다. 범퍼가 까지면서 쿼터패널에 충격을 줘서 볼록 혹이 난것처럼 튀어 올라와 있어요. 뒷범퍼와 쿼터패널, 손상은 작아도 전체 도색으로 해야되요. 부분도색을 하지 않는 이유 궁금하세요? [ ▶부분도색을 하지 않는 이유◀ ] 이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사진을 보면 검정색 무광 가니쉬가 보이는데요. 튀어나온 부분 판금하고 퍼티 발라서 매끈하게 만들려면 가니쉬가 걸리적 거려서 작업이 안됩니다. 불가피하게 저 가니쉬를 뜯어내야 되요. 한번 뜯어낸 가니쉬는 핀이 부러져서 재사용이 안되요. 신품으로 갈아야 됩니다. 가격도 1.2만원으로 착해요. 몇푼 아낄려고 탈거안하면 작업하면 퀄리티가 안나와요.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고지합니다.
올뉴투싼 이차량도 쿼터패널에 삼각유리가 붙어 있어요. 이 삼각유리에 대해 언급하는 업체는 거의 없을거에요. 삼각유리 탈거하고 도색후에 다시 장착하는게 FM이랍니다. 지금까지 판금도색 수리하면서 삼각유리 얘기는 처음 들었을거에요. 왜 그럴까요? 유리쟁이 불러서 탈거해야 하고 유리쟁이 공임이 추가되기에 견적이 올라갈수밖에 없어요. 때문에 바가지 씌우는 집이라고 인식을 주기 싫으니 그냥 마스킹으로 싸고 도색해버립니다. 그럼 왜 삼각유리를 떼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할게요.
삼각유리와 쿼터패널 철판이 여백이 없이 딱 붙어 있어요. 아무리 마스킹을 잘해도 사진처럼 페인트가 뭍을수 박에 없어요. 이건 약과구요. 삼각유리를 떼야 하는 진짜 이유는 아래 사진에 있어요.
도색 해 본 사람이라면 칠이 떨어지는 경험 한두번씩은 있을거에요. 칠이 떨어지는 이유는 열처리를 안해서? 가 아니라 샌딩불량입니다. 구석구석 샌딩을 안하면 부착력이 떨어져 칠이 떨어지게 되요.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유리고무와 철판의 틈이 없어서 꼼꼼하게 샌딩을 못해요. 샌딩이 불량하기에 사진처럼 칠이 떨어지게 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각유리 있는 차량은 탈거해서 구석구석 샌딩후 도색하는게 FM이랍니다. 이런 하자 내용을 고지하면 차를 아끼는 차주분들은 대부분 FM작업을 원해요. 견적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추후 칠 떨어짐으로 인한 재작업 할 필요가 없으니 당연한겁니다.
범퍼 역시 탈거해서 후방센서,리플렉터 같은 부속품 들어내고 도색하는게 FM이구요.
유리쟁이 불러서 삼각유리 떼내고 가니쉬도 뜯어버리고 혹 난 부위 판금까지 끝난 상태입니다.
범퍼의 깊은 상처는 샌딩만으로 커버가 안되니 퍼티 도포해서 매끈한 면을 잡아줘야 되요.
쿼터패널 역시 판금한 자리 퍼티 발라 매끈한 면을 잡아줍니다.
서페이서 도색까지 마무리한뒤 전체 샌딩한 다음 도색해주면 되요.
도색할 부위 외에는 전체 카바링으로 보호해줍니다. 자재 아낄려고 전체 싸지 않고 도색을 하면 페인트가 날려서 도장면이 꺼끌거리게 되요. 도색 후에 이상하게 차가 꺼끌거렸다면 전체 카바링 하지 않아서 그런겁니다.
쿼터패널을 도색한 대부분의 차주들은 찾으로 와서 A 부분만 뚫어져라 봐요. 경험 많은 고수 차주들은 A가 아닌 B를 봐요.
B를 보면 업체가 얼마나 잘하는지 신경쓰는지 판단이 되거든요. 견적 많이 받는 직영 서비스센터 포함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쿼터패널 도색할때 B 부분에서 칠을 끊어요. 끊지 않으려면 본넷과 만나는 A필러까지 전부 도색해야 되거든요. 그렇게 하려면 문 열고 안쪽 마스킹 따로 해줘야 하고, 루프라인과 문짝을 따로 따로 마스킹으로 해야 하므로 시간,자재 더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칠을 끊습니다.
B 부분 확대 사진입니다. 이상하지요? 손으로 만져보면 꺼끌거리고 형광등이 비추는 모습도 끊은 부위에서만 찌글거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허물 벗듯 칠이 벗져지기도 합니다. 도색할때 칠을 끊는건 FM이 아니랍니다.
뒷범퍼 도색이 끝났습니다.
쿼터패널도 도색이 끝났어요.
언급했드시 A필러까지 끊지 않고 전부 도색해 드렸습니다. 시간 더 들고 자재 더 들어가도 FM이기 때문에 정식을 지키며 작업합니다.
세차까지 마친뒤 결과물 사진 올립니다.
매끈하게 되돌아온 올뉴투싼 이쁘지요?
흉하게 까졌던 부위도 말끔하게.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한다고는 말 안할게요.
이거 하나는 말할수 있어요. 타 업체에서 작업한 결과물보다는 낫게 뽑아드립니다.
차주분 찾으러 와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이렇게 수리 한 흔적이 안남아도 되느냐고 하더라구요.
믿고 맡겨주시면 퀄리티로 보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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