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업배상 책임보험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자동차 외장관리 매니져 박기사입니다. 오늘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대해 알아볼게요.

 

영업배상 책임보험이란 무엇인가?

 

영업배상 책임보험은 피보험자가 보험증권상의 명기된 지역 내에서 영업행위 중 우연한 사고로 인하여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재물을 훼손하여 법률상 배상책임을 부담해야 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영업배상 책임보험은 언제 사용하는가? 

 

대형 할인점에 장보고 나와보니 차량이 손상된 적이 있었나요? 똥 밟았네 하고 그냥 넘기거나 자비로 수리한 적이 있나요? 이 글을 읽고 난 뒤 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보상 받을 길이 있거든요. 

유료 주차장, 대형할인점처럼 차단기가 있는 주차장을 운영하는 곳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이 되있어요.

불명의 타인 잘못으로 내 소중한 차량에 상처가 생기면 가해자를 몰라도 주차장 측에서 배상을 해준다는 얘기지요. 블랙박스 혹은 주차장 CCTV 확인해봐서 가해자를 못잡아도 말이지요.

열 받는다고 소리 지르지 말고 조용히 관리자 찾아 주차중 피해입었다고 말씀하세요. CCTV 확인후 영업배상 책임보험 접수해준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입고 당시 멀쩡했던게 증명이 되야 해요. 영업배상책임보험 중 주차장보험으로 2번 수리한 경험이 있어요. 

마트에서 장보고 나와보니 앞범퍼가 긁혀 있었데요. 자비로 수리하러 왔다가 사정 듣고 제가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알려줘서 다시 해당 마트로 가서 입구 CCTV와 출구 CCTV 확인해보니 입고할때 멀쩡했던게 증명이 되어서 보상받을수 있었어요.

 

영업배상 책임보험의 예시를 보여드리지요.

 

영업배상 책임보험의 예시가 마침 입고되서 보여들릴게요. 주차장 보험은 아니구요.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세차하러 자동세차기 들어갔다가 기계고장으로 차량 손상되서 입고된 케이스입니다.

차주분이 엄청 놀랬을거에요. 세차기는 앞으로 자꾸 밀어내는데 출구는 막혀있으니 어쩔수가 없지요. 사람이 자꾸 왔다갔다 하는걸 보니 기계고장 같아요. 주유소 측에서 영업배상책임보험 접수해줘서 보험수리 진행합니다.

영업배상책임보험이라도 대부분 일반 보험사인데, 이번건은 농협손보라는 듣도 못한 보험사라 담당자 찾는데 애를 좀 먹었네요.

 

 

본넷과 앞범퍼에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길을 막아놓고 뒤에서 밀었으니 당연한 겁니다. 본넷과 앞범퍼 도색 들어갑니다.

 

 

 

앞범퍼 측면에 차주분이 상처낸 부분이 있는데요.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시는데, 걱정하실거 없어요. 보험수리에서는 부분도색이란건 없습니다. 점 하나 찍힌것처럼 아주 작게 칠이 까져도 해당 패널 전체 도색합니다.

운전석 헤드라이트에도 흠집이 있는데요. 이건 교환밖에는 방법이 없어서 교환해줍니다.

 

 

 

도색해야 할 패널인 본넷과 앞범퍼 탈거하고 범퍼에 달려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안개등 같은 부속품들 전부 다 들어내고 순수 범퍼 껍데기만 도색작업 들어갑니다. 탈거작업 없이 마스킹으로 가리고 도색하게 되면 부속품들에 페인트가 뭍어 진짜 꼴보기 싫게 됩니다. FM 작업은 탈거작업이랍니다.

도색이 끝나면 열처리 바짝 해주고 탈거했던 부속품들 조립해서 차량에 장착해주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큰 이색 없이 잘 나왔어요. 차주분 출고하러 와서 차량 살펴보더니 수리한 티가 하나도 안난다며 아주 좋아하시네요. 수리는 잘 끝나서 다행인데, 행여나 트라우마 생기지 않았을지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