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금도색 업체 선정 방법
안녕하세요. 자동차 외장관리 매니져 박기사입니다. 운전중 타 차량과 부딪히거나, 본인 실수로 벽이나 기둥에 부딪히면 도장면이 까지고, 찌그러지게 되는데요. 그러면 판금도색을 해야 합니다. 자동차 판금도색을 어디에서 해야할까 고민이 많을겁니다.
수리업체 선정하려고 검색 해 보면 자동차 판금도색 후 결과물 사진 그럴싸하지요? 매끈하게 수리되고 이색도 안나는 것 같지요? 여자들의 조명빨,화장빨 무섭다고 하듯 사진빨 믿으면 안됩니다.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이색 안나는것처럼 보이기도 하거든요. 사진으로 보는것과 실차를 보는것이 다른 경우가 많아요. 자동차 도색하는 과정은 차량 색상 페인트(베이스) 도색 후에 광택을 내며 도장면을 보호하는 투명(클리어)을 도색하는 걸로 마무리 되는데요.
베이스는 도색 중 흐르는 일이 없지만 투명은 잘 흘러요. 도장 수십년 한 사람도 가끔 흘리거든요. 스프레이 건에서 나오는 패턴 폭은 보통 한뼘 정도에요. 하지만 도색하는 패널은 부피가 크지요. 때문에 도색할때 여러번 겹쳐서 뿌리게 됩니다. 이 겹치는 부분을 잘 못 조절하면 뭉쳐서 흘러버려요.
흘러버리면 다시 재작업을 해야 하기에 클리어가 흐르는걸 겁을 내는 하수들은 겹치는 부분를 띄엄띄엄 하게 되는데, 그러면 광이 안나요. 그렇다고 너무 중첩되게 겹쳐 뿌리면 페인트가 뭉쳐서 흘러버리구요. 그 중간의 적절한 겹침이라는게 기계가 아니기에 쉽지가 않아요. 경력이 쌓여야 가능한 겁니다.
때문에 잘 못 하는 업체에서 도색한 패널을 보면 중간중간 이빨 빠진것처럼 광이 안나는 부위가 있기도 합니다. 군데군데 이빨 빠진듯 광이 덜나도 사진상으로는 기름 바른것처럼 맨질맨질하게 나와요.
사람이 도색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맨 마지막이 클리어를 보고 판단하기에 클리어를 얼마나 맨질맨질하게 광이 잘 나게 뿌렸냐 하는게 그 업체의 실력을 가름하는 것이지요. 자동차 도색은 검증된 업체에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은 그 예시를 보여드릴께요.
일전에 문자로 견적문의 한 차주분인데요. 누군가 긁어놓고 그냥 도망갔다고 하네요. 블랙박스,CCTV 가 없으면 범인 잡기가 쉽지 않아요. 경찰에 신고해봐도 이런 간단한 사고들은 신경을 덜 쓰는지 거의 못잡더라구요. 열 받는다고 화 내지 마시고 얼른 수리해서 잊어버리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나마 범퍼는 멀쩡한게 불행중 다행입니다. 1Cm만 밑에 상처가 났다면 범퍼까지 2판을 도색해야 하니까요.
상처 부위 싹 갈아내고 밑작업 한 다음 도색을 해주면 되는데요. 꼭 도색 전에 작업 외 패널은 전체 마스킹으로 보호 해줘야 합니다. 카바링 더 들어간다고 도색 패널 옆쪽으로만 마스킹 하고 도색을 하면 페인트 가루가 날려서 도장면이 꺼끌거리게 됩니다. 도색후 다른 부위들이 꺼끌거리는 경험이 있다면 100% 전체 마스킹 안해서 그런겁니다. 자재 더 들어간다해도 꼭 전체 마스킹 해줘야 합니다.
마무리 세차까지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조명이 비추는걸 보면 아실수 있겠지만 맨질맨질하게 잘 나왔습니다. 출고한지 얼마 안된 차량이라면 이것 보다는 이색 적게 나왔을텐데, 세월의 흔적으로 빛이 바래서 약간의 이색은 있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새로 도색한 곳도 바래면 이색은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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