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보험처리 하러 연수동에서 온 베라크루즈, 자동차자차수리 방법

자차보험처리 하러 연수동에서 온 베라크루즈, 자동차자차수리 방법

 

 

안녕하세요. 올바른 자동차 수리방법과 자동차 외장관리 방법을 알려드리는 샤인카 박종일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자차보험수리에 대해 알려드릴꺼에요. 어떻게 보험접수를 해야 하는지부터 어떤식으로 수리를 하고 자차보험을 사용하기에 앞서 주의해야할점은 무엇인지 싹 다 오픈할게요.

 

 

 

 

코너 돌다가 정차해 있는 차량을 긁으면서 생긴 상처에요. 뒤휀다(정식명칭은 쿼터패널)가 찌그러져 있어요. 판금도색 해야겠어요.

 

 

 

 

뒷범퍼에도 쓸리고 까진 흠집이 있어요. 베라크루즈 범퍼는 상단과 하단으로 나눠져 있는데, 하단 범퍼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엣지 부분이 깨져 있어요. 불가피 하게 교환해야 합니다. 상대방 대물 접수해줬고 뒤휀다와 뒷범퍼는 자차 추가접수해서 수리할겁니다.

 

내 실수로 사고가 나서 내차도 손상되고 상대방 차량도 손상되게 되면 상대방은 대물접수 해주고 내차 손상된건 자차로 수리하면 되는데요. 자차 접수할때 꼭 자차 추가접수라고 말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사고가 났구나 생각해서 별도의 사고로 접수해 버리면 할증폭이 더 커지게 되니 꼭 추가접수라는 말을 해야합니다.

 

요즘은 보험법이 개정이 되서 금액과 상관없이 사고처리를 하게되면 할증이 된답니다.

 

보험 접수번호 받고 상담을 끝내려는데 물어볼게 있다고 하시네요. 몇개월 전에 트럭에 실려 있는 철근을 미쳐 보지 못하고 지나가다 쭈루룩 상처가 났는데 이건 어떻해 하냐고 물어보시네요.

 

이번 사고로 손상된거라고 얘기해서 한방에 수리할수 있냐고 물어보시는데요. 보험사 직원들은 밥 먹고 사고 난 차만 보는 사람들입니다. 딱 보면 이번 사고로 생긴 상처인지 아님 별도의 사고인지 금방 알아차립니다. 그렇게 할수가 없어요. 일단 차량 상태 볼까요?

 

 

 

일단 본넷이 충격에 의해 찌그러지고 도장면이 깨지고 녹이 난 상태입니다. 칠이 까진 부위에 물이 묻으니까 산화가 되서 녹이 생긴거지요. 표면에 생긴 녹은 갈아내면 재발 안됩니다.

 

 

 

 

앞휀다와 A필러도 찌그러지고 녹이 생겨 있어요.

 

 

 

 

앞문과 뒷문도 칠이 후두둑 까져 있어요. 크롬 눈썹몰딩도 찌그러져 있구요.

 

 

 

 

하이그로시 부분도 다 깨져버렸네요. 유리 안깨진게 천만다행입니다. 본넷,앞휀다,앞문,뒷문 판수도 많지만 갈아야 할 부품도 있어 견적이 꽤 많이 나옵니다. 자비로 수리하기엔 무리가 갈수 밖에 없어요.

 

이 부분을 수리하려면 자차를 1건 더 접수해야 합니다. 자기부담금은 건당 최소 20만원입니다. 자차 1건 더 접수 하게 되면 2건의 사고이기에 자기부담금도 최소 40만원을 넘게 됩니다. 또 사고건수에 대한 특별할증까지 붙게 되어 할증폭은 더 커지게 됩니다. 결정은 차주분이 하셔야 해요.

 

기본 자기부담금 20만원 내고 뒤휀다,뒷범퍼만 수리를 하던가, 자차 1건 더 접수해서 자기부담금 40만원 이상 내고 앞부분까지 싹 수리하던가 말이지요.

고민을 하시더니 1건 더 접수할테니 앞부분까지 싹 다 수리하자고 하시네요. 손상된지 몇개월 된 상처라도 자차보험수리 가능합니다.

 

 

 

 

앞범퍼 여기저기에도 까진 흠집들이 많네요. 자차 2건이지만 사고 연관성이 없어서 요긴 자차로 수리가 안되는 부위에요. 하지만 다른곳은 깨끗한데 앞범퍼만 이모양이면 그렇잖아요? 저희가 서비스로 도색해 드릴거에요.

 

 

 

 

도색할 앞범퍼 탈거한 상태입니다. 범퍼는 무조건 탈거해서 작업을 해야 깔끔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탈거하지 않고 마스킹으로 가리고 도색하게 되면 안개등 같은 부속품에 페인트 묻어 꼴보기 흉해요.

 

 

 

 

도색 작업에 방해되는 백미러,도어 외캐치 같은 부속품 전부 다 탈거하고 찌그러진 부위 판금한 상태입니다.

 

 

 

 

뒷범퍼 역시 탈거하고 뒤휀다 찌그러진 부분 판금 끝난 상태입니다. 화살표 보면 삼각유리 탈거한게 보일겁니다. 쿼터패널에 삼각유리가 있는 차량들은 탈거하는게 FM이랍니다. 왜 저희가 삼각유리를 떼고 작업하는지 삼각유리 탈거하지 않고 도색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래 사진을 보면 금방 이해가 갑니다.

 

 

 

 

삼각유리 떼지 않고 도색한 차량이 마침 스팀세차 하러 들어왔길래 자료로 쓸려고 사진 찍었네요. 화살표 보면 알겠지만 페인트가 묻어 있어요. 왜 그러냐면 철판과 유리고무가 여백이 없이 딱 붙어 있어서 마스킹을 아무리 잘 해도 사진처럼 페인트가 묻어요.

 

 

 

 

페인트 묻는건 애교이고, 뒤휀다 여러번 도색을 반복적으로 하게되면 사진처럼 페인트가 떨어지게 됩니다. 칠이 떨어지는 이유는 샌딩불량에 따른 부착불량 때문입니다. 좀전에도 언급했듯 공간이 없어서 구석구석 샌딩이 안되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칠이 떨어지게 되는겁니다.

 

보험수리에서는 보험사에서도 FM이기에 삼각유리 탈거 인정을 하기에 탈거하고 작업을 하는겁니다. 고객들 자비로 수리하는 일반수리 같은 경우에도 차를 아낀다면 유리쟁이 공임이 약간 추가되더라도 삼각유리 탈거하고 작업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뒤휀다 도색을 할경우 차주분들이 검차할때 A 부분만 뚫어지게 봅니다. 진짜 봐야 할곳은 A가 아닌 B랍니다. 수리 경험이 많거나 차를 잘아는 분들은 100% B를 봐요. B를 보면 이 업체가 FM으로 제대로 작업했는지 금방 알수가 있답니다.

 

뒤휀다는 다른 패널과 달리 차량 프레임이라서 끊어지는 부분이 없이 본넷과 만나는 A필러까지 이어져 있어요. 때문에 도색도 A필러까지 전체 다 해주는게 FM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앞문,뒷문 열어서 안쪽 마스킹도 따로 따로 해줘야 하고 샌딩 또한 A필러까지 해줘야 하기에 자재도 시간도 더 들어갑니다.

 

심지어 살인적인 공임 받는 직영서비스센터에서도 B부분에서 칠을 끊습니다.

 

 

 

 

B 부분 확대 사진입니다. 어때요? 광이 죽어있고 면도 찌글거리고 손으로 만져보면 꺼끌거리기도 합니다. 칠이 끊어서 그렇습니다. 칠을 끊는거 자체가 좋지 않답니다. 저희는 자재,시간 더 걸려도 항상 FM작업을 추구하기에 A필러까지 전체도색 해드립니다.

 

 

 

 

힘든 작업이 모두 끝이 났네요.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A필러까지 끊지 않고 전체 다 도색해 드렸습니다. 도색이 끝나면 열처리 바짝 해주고 탈거했던 부품들 조립해주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비록 자기부담금 40만원 이상 지불했고 추후에 할증되지만 말끔하게 돌아온 차량 보시더니 차주분 엄청 좋아하시네요.

조심해서 잘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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