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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외장관리/판금도색

FM대로 제대로 작업하고자 시흥시에서 인천까지 온 YF소나타 판금도색 시공기

안녕하세요. 자동차 외장관리 매니져 박기사입니다.  자동차 사고라는게 처음 가는 초행길이나 처음 가는 장소에서 나는것보단 늘 다니는 익숙한 장소에서 더 빈도 높게 발생을 합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겁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차량도 늘 다니던 곳에서 벽에 걸려 손상된 경우입니다.

자동차가 손상이 되면 판금도색을 해야 하는데요. 이때 제일 중요한게 업체선정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작업하는 업체에서 작업을 해야 퀄리티 높게 결과물이 나옵니다. 그 업체에서 수리해 본 경험이 있으면 그곳의 결과물이 어느 레벨인지 알겠지만, 이런 정보가 없는 분들은 대충 판금도색 취급하는 수리 업체에 맡겼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야매 업체에서 수리한 결과물은 재작업을 다시 똑바로 한다고 해도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제대로 잘하는 업체 아는곳이 없으면 주변 지인분들에게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 보세요. 업체후기 나 평가글 보면 대충 답 나옵니다. 또는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에 주기적으로 꾸준히 작업한 글이 올라오는지 보세요. 이번에 소개할 차주분도 제 공식카페에 글 많다고 오신분입니다. 제 공식카페 글이 2,000개가 넘거든요. 포스팅 된 글 많다고 오신 분은 처음이네요.

 

 

벽에 걸려서 손상된 부위는 조수석 뒷문과 뒤휀다 그리고 스테프가니쉬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경미한 상처처럼 보이지만 꽤 큰 데미지 입은 차량입니다. 뒷문 중간 부위에 일자로 찌그러진 상처가 있는데요. 일자로 길게 들어간 부위는 판금하기가 까다로와요.

뒤휀다 역시 엣지 라인이 무너져 문짝과의 단차가 생긴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안집 칠까지 터진 상황이라 뒷문을 닫고 칠을 할수가 없어서 공사가 커요.

 

 

도색 작업에 걸리적 거리는 테일램프,삼각유리,도어 외캐치,눈썹몰딩 전부 다 탈거하고 작업합니다. 이런 부품들 탈거하지 않고 마스킹으로 싸고 도색하면 퀄리티 떨어져서 깔끔한 결과물이 안나옵니다. 찌그러진 부위 땡겨내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판금하고 퍼티 도포해서 이쁘게 면을 바로 잡아줍니다.

모든 공정이 끝나면 도색 작업에 들어갑니다. 작업 부위 외에는 전부 카바링으로 보양작업을 해줍니다. 자재 아낄려고 전체 마스킹 안하면 페인팅 중 페인트 가루가 내려 앉아 멀쩡한 패널 도장면이 꺼끌거리게 됩니다.

 

 

모든 작업이 끝이 났습니다. 펄 차량은 100% 깔맞춤이 불가능합니다. 도색후 약간 밝게 나오거나 누렇게 나오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약간 밝게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누렇게 나오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래서 이색이 더 도드라지게 됩니다. 약간 밝게 결과물이 나와야 시간이 지나면서 이색이 줄어들게 됩니다. 차주분이 현명하게 업체 선정을 잘 해서 퀄리티 높게 결과물이 나왔네요. 앞으론 운전 조심해서 하세요.